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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주일예배시 복장
  질문 : 빛과소금 ( 2004-06-03 )   
1) 제가다니는 교회 한 집사님이 주일예배시 골덴바지를 입었다고 한마디 하시더군요 그런데 최근에는 청바지를 입은 여자집사님에게도 말씀을 하시더군요 목사님께서는 깨끗한 옷을 입으면 된다고 하시면서 주일 낮예배시는 은연중 정장을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성경에는 어떤 복장이 나와있는지요. 참고로 그집사님도 새벽기도예배시에는 편안한 복장을 하십니다. 주일낮 예배와 주일오후 그리고 수요예베 또는 새벽예배시 복장이 틀려야 되는지요 제생각은 다같은 예배라 생각되는데
2)저는 고등부 교사고 청년부교사이기도 합니다.고등부 그리고 청년부 예배를 드립니다 부목사님이 둘다 설교를 하시지요 그런데 꼭 담임목사님이 설교하시는 주일낮 대예배를 또 드리라고 합니다. 꼭 담임목사님이 설교하시는 주일낮 예배를 필수로 드려야 하는지요 부목사님이 설교하시는 고등부 와 청년부 예배만으로는 안되는건지요
3) 감사합니다
  답변 : 2004-06-03    
귀한 질문에 감사를 드립니다.

성경에서 예배에 어떤 복장을 하라는 직접적인 명령이나 전례는 구약에서 제사장 외에는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배(worship)란 말 자체가 "최고의 가치를 주님께 드린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마태복음 22장의 혼인잔치의 비유에서 "임금이 손을 보러 들어올 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有口無言)이어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11~13)는 비유는 영적이긴 하지만 역시 이스라엘의 일반적인 사실을 비유로 들고 있다는데서 참고할 필요가 있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어떤 분의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가도 반드시 의상에 신경을 쓴다면 하나님께는 더욱 그래야 하지 안겠는가 생각됩니다.

이 것은 꼭 좋은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보다는 각자의 중심에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을 가지는 외향적(外向的)인 모습일 것입니다. 우리가 귀한 분을 만난다면 의상에도 분명히 신경을 쓰겠지요! 가령 사랑하는 연인과 데이트를 나가는 경우에도 '어느 옷을 입어야 잘 보일까?'라고 분명히 신경을 쓸 것입니다.

그것이 정장이어야 한다거나 골덴 바지는 안된다기 보다는 하나님께 최고의 가치를 돌리는 모습으로서 주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예배는 또 함께 드리는 횡적(橫的)인 관계도 역시 생각하셔서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덕스러운, 이런 부분들에 마음을 쓰셔서 거리낌이 없는 평안으로 신앙하십시오.

그러나 무릎을 꿇고 기도해야 하는 모임이라면 의상에 신경이 쓰여 기도에 방해가 된다면 역시 안되겠지요...


다음으로 예배 참여에 대한 문제는 예배라고 하는 것이 넓은 의미에서는 하나님 앞에 모여서 찬양을 드리고 기도 드리고 말씀을 듣고 연보를 드리는 모든 모임이라고 하지만(설교만 있으면 예배가 되는 것은 아니지요-물론 그런 생각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지만), 주님의 날에는 격식을 갖춘 예배로 모든 소속된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찬양과 기도와 성찬(주의 만찬)과 설교와 연보를 드리는 예배의 중심 요소들이라고 하는 모든 것들을 시행하며 주님의 희생의 떡과 잔을 기념하여 영광과 존귀를 주님께 돌리는 예식을 예배라고 합니다. 이러한 예배는 모든 성도들이 다 참여하는 데 이의를 갖지 않습니다.

고등부나 청년부 예배에 참여하는 것이 같은 절차이고 그것으로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드린다고 확신하신다면 굳이 힘겨워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 영광이기보다는 나의 편리를 위하여 적당히 라면 고쳐야할 부분일 것입니다.

우리가 십자가의 피 흘리심으로 구원의 은혜를 값없이 누리면서도 하나님께 영광보다는 자신의 의무 조항의 최소한으로 신앙을 한다면 결코 주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떳떳하고 확신이 있다면(경계되는 것은 자신을 중심으로 만든 확신은 안됩니다.) 심려하지 않아도 되겠고 신앙하는 사람들은 사람의 안목보다는 언제나 나 자신이 하나님을 의식하는 자세 즉, 범사에 "하나님 앞에서"(Coram Deo) 라는 의식을 하며 예배하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의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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