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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주의 만찬(성만찬) 재료에 관하여
  질문 : cantor ( 2004-10-09 )   
성례전(성만찬)을 저희 교회에서는 매주는 못드리는데 앞으로는 매주 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성만찬의 재료(ingredient)인 떡(빵)과 잔(포도주 or 포도즙)에 관한 성서적, 신학적 배경과 자료 그리고 재료 준비는 어떻게 해야 가장 준비된 성만찬을 할 수 있는 것인지 가르쳐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과 같이 예를 들어 설명하여 주셨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 떡을 만들때는 (100명 기준으로)밀가루 몇 g를 반죽하여 기름에 섞은 후라이팬에 납작하게 구어서... 등등
- 주의 잔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시중에서 무엇을 사라든지, 혹은 포도철에 포도주를 담그라든지... 등등

언제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는 BCC되시길 바랍니다.

St. Louis에서 조종구
  답변 : 2004-10-09    
우선 바른 신앙을 회복하려는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 부분도 사람의 편리보다는 성경의 모범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바른 진리에 있지 못했을 때 일년에 두 번 하는 주의 만찬에서 무교병과 포도즙이 아닌 카스테라와 탄산음료로 행했던 마음 아픈 추억이 있습니다.

주의 만찬에 관한 성경적 신앙적 논리는 본 사이트에서도 충분히 찾아보실 수 있으실 것이기 때문에 주의 만찬의 재료에 관한 준비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대략 100명을 기준으로 할 때(물론 떡의 크기는 성경이 규정하고 있지 않으나 "기념"이 목적이라면 배가 부르도록 먹는 것은 아님이 분명합니다.) 밀가루 밥 먹는 스푼으로 가득 3스푼, 물과 식물성기름(역시 감람유-올리브 기름이 좋긴합니다.) 각 2스푼씩(물과 기름이 비율이 같아야 합니다. 물이 많으면 딱딱해지고 기름이 많아도 튀긴 음식처럼 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싱겁지 않을 정도의 가는 소금을 골고루 반죽하여 깨끗한 유리병(옛날에 쓰던 홍두깨 대용이지요)으로 빈대떡처럼 늘여서 프라이팬이나(레2:5에서는 '번철'이라고 쓰고있습니다.) 아니면 오븐에 노릇 노릇하게 구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벌구이를 한 다음에 꺼내서 칼집을 내고 완전히 구우시면 나중에 뗄 때 편리합니다.

떡(무교병)이 반죽에 물과 기름, 소금의 비율이 좋으면 쿠키 맛 비슷하게 입에 들어가면 부드럽게 소리 없이 씹힙니다. 씹을 때 '툭 툭' 소리가 나는 것은 물이 많이 들어가서 그렇습니다. 나눌 때 이런 소리는 은혜를 감소시킵니다.

이런 부분은 처음부터 잘 되지는 않습니다. 여러 번 연습을 하시고 시간이 가면서 익숙해 질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포도즙이나 포도주의 구분을 분명히 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다른 이물질을 가미하지 않은 100% 포도즙이나 순한 포도주를 사용하신다면 무리가 없겠고 요즘은 시중에서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찬 기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 신앙용품이나 책을 파는 곳에 가면 구입하실 수 있는데 특히 포도즙 컵은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로 된 것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은 자외선 소독기가 있으면 좋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스테인리스 용기는 매주 삶을 수 있어서 위생상 좋습니다. 용기는 위생상으로나 외관상으로 청결하게 관리하며 사용해야 합니다. 요즘 B형 간염이나 이런 것들은 입술을 통해서 옮길 수 있으므로 소독이 철저히 되어야 합니다.

미국의 St. Louis 같으면 연접한 Tennessee 주를 비롯한 주변에 많은 교회들이 매주 주의 만찬을 시행하는 교회들이므로 실재적인 도움을 청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주님의 평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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