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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육신의 멸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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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esther ( 2004-1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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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린도전서 5장 5절 말씀에 이런 자를 사단에게 내어 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지 알고 싶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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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2004-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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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이런 자를 사단에게 내어 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
일차적인 의미는 교회의 치리 즉, 징계의 모습으로 이해 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과 완전히 구별된 곳으로 하늘 나라의 모형입니다.
그런 교회에 세상에서도 지탄을 받을 음행(심지어 자신의 서모(庶母)와 더불어 1절)을 그대로 용인 한다면 주님께서 그 신부된 교회의 순결을 더럽히는 것을 기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자를 세상으로 내어쫓아야 한다는 경고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바울 사도의 어느 글에도 영과 육을 다르게 구원으로 취급하는 것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전인적(全人的)인 구원을 강조합니다. 대표적인 내용이 데살로니가전서 5:23인데
“…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서도 역시 지적하신 구절과 공통적인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와 “주 예수의 날에” 입니다.
당시 세상과 다른 교회의 아름다운 교제와 구원의 은혜를 맛본 자라면 징계하여 세상으로 내치더라도 다시 회개하여 교회에 다시 들어오게 될 것이고 이것이 당장에는 그리스도의 다스림 아래 있는 교회에서 사단의 다스리는 세상으로 내어 주는 것 같이 이해될 수 있습니다.
(살전 2:17)에서 바울은 육신(얼굴)과 마음을 달리 취급하는 예를 보는데 이러한 범죄자를 세상에 내어 주는 것은 그 범죄 한 육신을 내어 쫓는 것이지 영혼을 버리는 것은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육신적으로는 안됐다 싶지만 그 사람의 영혼을 위해서나 교회를 위해서는 당연한 조치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의 이 징계의 명령은 심판적인 요소보다는 사랑을 바탕 한 징책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이 사람이 회개하지 않는다면 육신이 버리움을 당하고 영혼은 구원 받는 일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래서 당장이 아니라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는 단서가 붙여지고 있습니다.
또 이 말씀을 액면 그대로만 받아 들인다면 그리스도인의 이중적인 삶을 용인하게 되기 때문에도 옳지 않습니다. 즉, 영혼만 구원 받으면 육신은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성속(聖俗) 즉, 세상과 신앙을 분리하는 것을 용인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기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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