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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신자와의 결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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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진아 ( 2011-0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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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
이곳의 보물 같은 콘텐츠로 많은 위로와 영감을 받는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참 좋군요..
저의 아프고 답답한 마음을 터는데, 막상 가장 가까운 가족과 친구도 도움을 못주더군요.
제가 평소에 그들에게 잘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필요할 때만 찾으니까 그렇겠지요...
모든 환란 가운데 나를 지키고 도우시는 분은 역시 그 분 밖에 없다는 것을 새삼 느껴요.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은 저는 지인의 소개로 조건적으로 제게 이상적인 분을 만났습니다.
그동안 저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하셨던, 저희 부모님께서는 너무 마음에 들어하십니다.
문제는 단 하나...
저에게는 두려움 없는 참사랑을 일으켜 깨워준 한 사람이 있답니다..
그는 제가 다니는 교회의 교우로 그를 안 지는 꽤 오래 되었죠..
첫 눈에 반한건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예수님 닮은 그의 모습(?)에 그를 사랑하게 되었죠.
하지만 사귀어보자고 제대로 말한 적이 없어요. 그는 여러 가지 면에서 저를 능가(?)하죠..
아침에 근처 공원을 산책하다가 울컥해서 걸으면서 눈물을 닦았습니다.
저를 유심히 보던 한 아주머니가 공원 구석 운동시설에 멈춘 제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은 새벽 시간에 우리 둘은 쉽게 서로를 터놓고 이야기를 시작했죠..
그녀는 신앙심이 없는 남편을 만나 두 딸을 성인으로 키웠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남편은 세상적인 것(경쟁, 출세)에 먼저 가치를 두고 살다 보니,
하늘나라의 소망을 품은 아주머니는 그것이 견디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착실하게 교회를 다니고 있는 자신의 딸 중 하나가,
과거의 자신처럼 믿음 없는 남자를 사귀기에 처음에는 둘을 반대했답니다.
하지만 가만히 보니, 딸의 남자친구인 그 청년의 마음 가운데에서
미래에 싹틔울 수 있는 믿음의 씨앗을 자신이 보았노라고 하시더군요..
...
나를 위해 죽으신 나의 주.......
저도 남을 위해 나를 썩히는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을까요?
때때로 울컥울컥하는 자신을 감당하기 힘든 서울에 사는 한 주님의 딸이..
*추신: 이곳 홈페이지의 TV강좌 <어메이징 그레이스> 중에 그리스도인의 결혼을 주제로 한
섹션이 있군요. 다운 받아서 찬찬히 살펴봐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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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2011-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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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 고백을 감사드립니다. 이런 내용도 앞에서 답변이 되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신앙인의 결혼은 철저하게 준비된 신앙인의 관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구약성경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의 배필을 찾은 일이나 야곱도 그렇거니와 고린도후서6:14에서부터 나타나는 내용도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당부하고 있는 내용도 그렇구요...
심지어 성경은 불신의 사람 즉, 영을 회복하지 못한 사람들을 짐승에 비유하는 경우도 더러 봅니다.
사람의 입장에서는 불평할만한 반응이지만 주님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극단적으로 ‘사람과 짐승이 결혼할 수 있는가!’ 라는 데 까지 생각을 해야만 합니다. 지나치다면 용서하시구요...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결혼을 하기 전에 철저하게 신앙인을 만든 후에 결혼을 해야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결혼하면, 사랑한다면, 결혼하고 나면, 다 해결되리라’는 막연한 기대 속에 결혼을 결심하고 실행하는데 어리석은 판단입니다.
혹 그런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아주 드물고 결혼해서 나아지거나 달라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결혼 전에 철저하게 만들어지지 않으면 아픈 일이지만 영원을 소망하는 사람이라면 결혼을 해서는 안됩니다. 결혼은 철저하게 육신에 있을 때에만 관련된 일입니다.
고린도 전서 7장에 불신의 남편과 불신의 아내의 관계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것은 이미 결혼을 한 가운데 믿음을 받아들인 경우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로운 딸이라면 이런 모든 것에서 이성과 감성은 물론 영성으로 하늘의 지혜를 구하고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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