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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세례의 관계성
  질문 : 정성태 ( 2004-01-16 )   
노아 시대의 홍수, 세례요한의 물세례와 오늘날의 세례와의 관계성을 알고 싶으며, 세례 방식에 대한 의견은?(교파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답변 : 2004-01-16    
쉽지 않은 질문이군요...?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10장에서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1~2) 라고 하여 구름 아래와 홍해, 그리고 요단을 건넌 것을 세례로 말합니다.

그런가 하면 베드로 사도는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벧전3:20~21) 하여 사뭇 신기한 이야기를 합니다.

물은 당시에 사람 뿐 아니라 땅에서 코로 숨을 쉬며 사는 모든 것들의 생명을 멸하는 도구였는데(참고: 창6:17, 7:22) 노아의 가족은 이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들이라는 말이 신기합니다.

창세 전에 이미 인간 구원을 예정하시고 계획하시고 실행하신 하나님께서(엡1:3~6) 구약 속에서도 이미 인간의 거듭남의 의미를 가르치고 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죄가 창궐한 세상을 물로 멸망시키실 때도 그 물 속에서 구원받은 노아의 가족을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 라고 했을 뿐만 아니라,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을 홍해를 거쳐서 완전히 빠져 나오게 하신 것도 애굽에서의 모든 관습과 죄악 된 것들을 홍해 속에 장사지내는 상징적 의미가 있고, 그 이스라엘이 구원받은 홍해 속에서 애굽의 군대가 모조리 죽은 것은 노아 때의 불신의 사람들이 모두 죽은 것과 의미가 상통합니다.

우리주님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힘입어 죄는 용서되지만 의롭다 함을 얻은 생명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의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신(롬4:25) 은혜를 노아의 때나 홍해의 때에 죽은 불순종의 사람들은 누리지 못한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의 방편인 세례가 우리 각자에게 유효한 역할이 되기 위하여 우리가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롬6:3~5)

요한의 세례는 구원이 약속된 세례가 아니라 단순한 회개의 세례이었기 때문에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그런 사람이 다시 세례를 받는 전례를 우리는 성경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행19:1~7)

교파에 따라 차이가 있는 세례 방식에 대한 의견을 물으셨는데 이 것은 세례가 물 속에 잠김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다시 일으킴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하는 의미를 갖는 사실적인 예식이 되기 위해서는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물에서 사실적인 예식으로 행해져야 하고 성경에서는 약식을 찾아 볼 수 없음으로 지금부터라도 세례가 교파의 차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확신합니다. 약식 세례는 성경의 기록과 교회의 역사가 한참 지난 후에 인간의 편리에 의해서 시작된 것으로 역사 속에서 전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편리에 맞춘다면 그 말씀은 이미 하나님의 약속일 수 없다고 믿습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명령에 인간을 순종시키는 것이지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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