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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 .  안식일에 대하여
  질문 :
안식일에 대하여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하시던데 제가 성서를 본 결과 (골로새서 2:16)에서 "안식일에 관해서 아무도 여러분을 판단하지 못하게 하십시오"라고 말하고, (갈라디아 4:9-10)에서는 "날을 세심하게 지키고 있는 자들은 약하고 천한 초보적인 것들로 돌아가고 있으며 그것들을 위하여 또다시 종노릇하려고 합니까?"라고 말하며, (에베소서 2:15)에서 "법령들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습니다." 라고 말하는 데 어찌 된 걸까요? 답변 부탁합니다. 그리고 참 종교는 어떤 종교일까요? 종교들이 한 두 개가 아닌데 말이죠. 답변 부탁합니다
  답변 : 2003-05-12
일단 복음의 시대에 있어서는 '안식일을 지킨다'는 율법적 표현보다는 '주님의 날을 드린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날 주님의 날과 구약의 안식일은 그 출발 자체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율법 속에서의 '안식일'의 엄수는 부정적인(하지말라) 규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의 구속의 완성 후의 계명들은 긍정적인(예를 들어 사랑하라, 용서하라, 충만하라 등) 주문들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속죄는 하나님의 법 자체에도 이렇게 복됨으로 완성되어졌다고 믿습니다.

아래에 설명한 안식일과 주의 날의 차이를 이해한다면 어렵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지면상 성경 말씀 자체를 그대로 인용하지 못했으니 찾아서 확인하는 수고를 아울러 부탁드립니다.

1.안식일

(1)최초의 기록 : (창2:3)"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2)그러나 율법으로 주어지기까지는 강요되지 않았습니다.(창 2:2-3); (출 20:10); (느 9:13-14)

(3))쉬는 날로 지키게 하였습니다(출 20:8-11).

(4)이스라엘에게 주어진 법이었습니다. 출 20: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참고 (신 5:2-3); (출 31:13~17); (신 5:15); (겔 20:12)

(5)안식일은 폐하여졌습니다.

①이러한 규례들은 끝났습니다. (렘 31:31-32); (호 2:11); (슥 11:10); (암 8:10)를 각각 참고하십시오. ②이러한 모든 것은 다 성취되었습니다(요 19:30); (롬 7:1-6); (고후 3:7-13); (히 8:6-9) (골 2:14-17)

때문에 바울은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갈5:4)라고 경계하면서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갈 4:10-11)"고 경계를 줍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출 31:16)" 라는 데 착안하여 끝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동물 제사나 분향과 함께 더 이상 영원하지 않습니다.

특히 "영원(올람)"의 의미는 오늘 우리가 사용하는 말과 같이 단순히 "영원"이라는 말과 다르다는 설명을 BCC 웹 페이지 "바이블 라이브러리"에 '율법을 오늘도 지켜야 하는가?'라는 주제에서 읽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6)그러므로 주의 날을 안식일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온당치 못합니다. 그리스도 이후의 법은 더 이상 강제성을 띤 율법은 아닙니다. "주님의 날을 지키라"는 규례는 명문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강제성이 없다고 해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구약의 정신이 역시 계승되었다고 보는데 구약의 일주일 중 마지막 날의 쉼이 아니라 한 주간의 첫 날을 하나님께 드림은 자연스러운 신앙인의 삶의 싸이클입니다.

여기서 간과할 수 없는 한 가지는 "예수님이나 바울이 안식일 날 회당이나 성전에 들어가지 않았느냐? 그러므로 안식일을 지킨 것이 아니냐?" 라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이나 바울 사도가 안식일에 모여 있는 유대인들을 대상하여 오히려 하나님의 새 언약인 복음을 전하고 증거 하기 위해서였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2.주님의 날(예배의 날)

주님의 날인 일요일은 어떤 사람들의 억지처럼 태양 숭배의 날이라는 이교도적인 의미보다는 성경 자체에서 중요한 신앙의 전례들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1] 부활의 날이었습니다.(마 28:1); (막 16:1-9); (눅 24:1); (눅 24:20-21,46); (요20:1)

[2]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날이었습니다.(요20:19, 26); (행1:3)

[3] 성령이 임하신 날이었습니다.(행 2:1-4) 오순절은 언제나 주일이다.(레 23:15-16)

[4] 최초로 복음이 선포된 날이었습니다.(행2:14-36) 최초로 복음이 선포된 날도 바로 오순절날이 시작된 안식 후 첫날이었습니다.(같은 성령이 임하신 날이다).

[5] 하나님의 예정과 그리스도의 약속에 따라 이 땅에 최초로 교회가 탄생한 날이기도 합니다.(행 2:41)

[6]떡을 떼기 위해 모이는 날(예배의 날)이 되었고 연보를 드리는 날이 되었습니다.(행 20:7); (고전 16:1-2)

※계시록을 받은 날도 주님의 날이었습니다.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계 1:10)

"주님의 날을 지키라"거나 "주님의 날을 기념하라"는 규례는 명문화되어 있지 않지만 이러한 흔적들은 분명히 주의 날에 예배하도록 전승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 성경에 직접적인 명령이 없다고 할지라도 전례들을 통해서 의무에 못지않은 명령을 받는다고 믿습니다.

[7]오히려 이 새로운 주의 날의 주심은 구약에서 예언되어 있습니다.(시 118:22-24)

((1)) 주님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시118:22)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됨 : (막 12:10-11); (마 21:33-46); (눅 20:17); (행 4:11); (엡 2:20); (벧전 2:4-6)

((2)) 하나님의 행하신 일입니다.
"이는 여호와의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시 118:23) "모든 사람이 기이히 여기더라"(막 5:1-20); (눅 8:26-39)

((3)) 하나님이 정하신 날이요 쉬는 정도가 아니라 즐거워하고 기뻐해야 할 날입니다.(시 118:24)

[8] 그러므로 안식일과 주일을 비교해 보면

((1))일치점.
① 일곱 가운데 하나를 성별 한다는 입장에서 ② 생체적으로 일주간 중에 육적인 쉼을 다룸에 있어서(그러나 주님의 날은 육신이 단순히 쉰다는 의미에 머물지 않고, 신령한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창조주와 구속 주로 찬양하는 것입니다)

(2)다른 점. ① 날이 다릅니다. 안식일은 매주의 마지막 날이라면 주일은 매주의 첫날입니다. ② 안식일은 완성된 창조를 표시했다면 주일은 완성된 구원을 표시합니다.

이러한 대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유대인의 할례와 그리스도인의 세례, 유월절 어린양과 십자가의 그리스도로 통한 주의 만찬, 율법과 복음의 완성의 간격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것들은 변화됨으로 영구화되었습니다. 결국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주어졌다면 주의 날(계1:10)은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마련되었습니다.(막2:27)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매년 특별히 지키는 '부활절'도 매 부활에 날(안식 후 첫날 - 매주 일요일) 부활의 승리를 찬양하고 예배하는 입장에서 의미가 없으며 성경에 전례도 없습니다. 구약의 절기나 해, 달, 날은 복음 시대에는 더 이상 효력이 없다는 말씀이 바로 질문으로 제시한 말씀들입니다.

많은 신앙의 사람들이 신앙과 세상 속에서의 삶을 이중적으로 구분하는데 이것은 경건한 신앙의 자세라고 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날 하나님을 예배하는 감격으로 나머지 엿새를 하나님과 임마누엘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어떤 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날이 다 중요한 날들입니다.

덧붙여서 "참 종교는 어떤 종교일까요? 종교들이 한 두 개가 아닌데 말이죠. 답변 부탁합니다" 하셨는데 '그리스도 안에서의 모든 종교'로 한정해서 물으신 것으로 알고 간략하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가감하지 않고 그대로 순종하는 신앙이 바른 신앙임을 부연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의 생각을 가지고 말씀에다 더하거나 빼어 버리는 신앙은 '참 종교' 라고 할 수 없겠지요!(신 4:1~8); (계 22:18~19)

하나님의 성령께서 깨달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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