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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국기에 대한 경례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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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2003-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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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독실한 직장동료가 행사의 국민의례시국기에 대한 경례를 절대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의문스러워서요.국기에 대한 경례도 우상숭배에 해당됩니까?
무덤에 절하지 않아야 된다면 역시 국기같은 기물에도 경례나 가슴에 손을 얹는 등의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크리스챤이 많을 지도 모르지만, 하찮은 일이라도 옳고그름은 알고 행하여야하겠기에 질문드리오니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한석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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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2003-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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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생명을 던진 이들의 희생이 없었던들 오늘 우리가 어떻게 편안히 신앙의 삶을 살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구원해 주신 것을 믿지만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통해서만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우리는 경례(敬禮)를 한다고 할 때 인격적 존재만을 대상할 수 있고 인격적인 존재일지라도 어떤 불경스런 무리의 앞잡이가 될 때는 거부하게 됩니다.(에 3:2)
그러나 국기(國旗)는 인격적인 존재가 아니라 상징입니다. 마치 우리의 이름표가 있듯이 국기는 각 나라의 이름표로 이해함이 옳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할 때 이름표를 붙여 놓고 그것을 향하여 경례하는 것을 어떻게 봐야할까요? 물론 불신의 사람들은 의미를 찾기도 하지만 신앙의 사람들은 이런 입장에서도 사실 적인 것(즉, 진리)을 중시하는 사람들입니다.
또 각 나라의 국기는 그냥 아무렇게나 그린 그림이 아니라 모두 한결같이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태극기만 보더라도 태극(太極)은 우주 자연의 궁극적인 생성원리(生成原理)를 상징하고, 적색은 존귀(尊貴)와 양(場)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청색은 희망과 음(陰)을 나타내며 사괘(四卦)는 천지일월(天地日月) 사시사방(四時四方)을 의미하는 우주관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사괘가 나타내는 의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乾)은 천(天) 춘(春) 동(東) 인(仁);
곤(坤)은 지(地) 하(夏) 서(西) 의(義);
이(離)는 일(日) 추(秋) 남(南) 예(禮);
감(坎)은 월(月) 동(冬) 북(北) 지(智).
그러므로 국기는 상징의 집합체 같은 것입니다. 이런 입장이고 보면 우리 신앙인의 입장은 명료하다고 생각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공관 복음에서 한결같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마 22:21), (막 12:17), (눅20:25)고 말씀하심으로써 이 지상에서의 국민 됨의 의무에 소홀히 해서는 안됨을 말씀하셨습니다.
바울 사도께서도 로마서 13:1~7에서 국가에 대한 의무를 우리에게 당부합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관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그는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네게 선을 이루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위하여 보응하는 자니라, 그러므로 굴복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노를 인하여만 할 것이 아니요 또한 양심을 인하여 할 것이라, 너희가 공세를 바치는 것도 이를 인함이라 저희가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공세를 받을 자에게 공세를 바치고 국세 받을 자에게 국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롬 13:1-7)
뿐만 아니라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을실 만한 것이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1~4)고 기도를 당부합니다.
베드로 사도께서도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악행 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방백에게 하라"(벧전 2:13~14)고 같은 당부하고 있음을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위를 넘어서는 법에 대해서는 '불복종'해야 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거스르는 것이라면 더욱 그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국가라는 하나의 집합체에 속해 있고 그 국가를 운영하는 정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국가를 운행하는 헌법이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법은 그 상위의 법'입니다. 또 국가는 다른 나라에 정복되거나 해산하지 않는 한 연속적으로 존재하지만 정부 즉, 국가를 운영하는 기관은 계속 바뀔 수 있습니다. 어떤 정부는 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정부가 있고 또 어떤 정부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정부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모든 정부의 권력이 "하나님께로 오지 않음이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이 국기에 경례는 다 할 수 있을는지는 몰라도, 국가를 도탄에서 구하려고 목숨을 바치는 사람은 소수일 것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은 자명하지 않습니까?
차제에 우리 나라 헌법에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현재의 정부가 주일날 국가 고시를 치르게 하는 것은 분명히 간접적인 신앙의 자유를 저촉하는 행위라고 보는바 이런 일을 위해서는 우리가 항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질문과 별로 관계없는 말이 너무 많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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