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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 .  성경에 빠진 절이 있는 이유
  질문 :
저는 최근에야 빠진 절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빠진 절이 없는 성경들이 있는 것입니다.
(영어,일어 등)
최초에는 당연히 빠진 절이 없었을 것이고
그 내용이 기록된 성경 필사본들이 있었으니까
그 내용을 기록한 성경들도 있는 것이 아닙니까?
왜 떳떳하게 성경 본문에 넣지 않고 "난외주"라는 형식을 빌립니까?

저의 궁금사항을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그럼, 꾸우벅
  답변 : 2003-08-19
앞에서 이미 말씀 드린 대로 이러한 것들은 전적으로 성경번역 자들의 주관입니다.
사정은 다음과 같은 입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고대 사본에는 없고 후대의 사본에만 있을 경우에 그것은 원본에는 없는 것을 후대의 필사자들이 삽입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원문에 그대로 두기보다는 난외 주로 두어서 독자들로 하여금 참고하도록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이러한 생각도 역시 말씀의 권위를 손상시키지 않겠다는 의도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 같아서는 그냥 평이하게 원문에 그대로 쓸 수도 있겠지만 신앙 양심에서 그렇게 다루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님의 생각과 같이 후대의 사본에만 나타나도 전체적인 맥락에서 문제가 없고 오히려 혼란을 일으키기보다는 편안하게 말씀을 이해하도록 하자고 생각하는 번역자들은 그러한 구절들을 원문에 그대로 삽입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구절들이 각각 다르게 되어 있다고 해도 성경을 이해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너무 의아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보충 손세훈
답변을 매우 잘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성서의 장과 절의 구분은 인위적인 것으로 독자들의 편리를 위하여 마련된 것입니다.
신약성서의 장이 구분된 것은 스테펜 랑톤이 1204/5년 처음 시도한 것이며, 절 구분은 로버트 스테파누스에 의한 것으로 1551년 제너바에서 출간된 신약성서에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성서의 사본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님께서 질의하신 마 17:21의 경우, 그냥 다음 절 22절을 21로 사용해도 되었겠지만, 다른 마태복음 사본의 경우에 21절이 있기 때문에 생략하지 않고 (없슴)으로 표기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다른 사본과의 내용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시내사본, 에브래미 시리 사본, 베재 사본 등 많은 사본에는 다음과 같이 마 17:21의 내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But this kind does not come out except by fasting and prayer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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