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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리아인들의 개종
  연구과 (사도행전) - 10 과
예루살렘에서 흩어진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 특히 빌립이 사마리아에 와서 복음을 증거케 되었습니다. 빌립은 예루살렘 안의 교회에서 봉사자로 선택 받았던 일곱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었으며(행 6:1-6) 그는 매우 훌륭한 전도자로서 등장했습니다(행 21:8)

교회가 사마리아 땅 안에 시작됨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그리스도를 전파한다는 말은 그리스도의 강림, 그의 생애, 그의 교훈, 인간을 구원키 위하여 십자가상에 달리신 그의 죽음, 그의 장사지냄과 그의 부활, 그의 승천, 그의 사죄의 모든 요건을 이야기하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그리스도를 전파한다는 것은 인간의 허물과 구원을 위하여 그가 죽으셨다는 것을 알려줌과 동시에 죄인이 그리스도의 죽음의 효험을 어떻게 하여야 받을 수 있는가를 알게 해 주는 것입니다(고전 15:1-4).

빌립은 새 소식을 갖고 나타났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속죄하려고 선지자들을 통하여 미리 예언하신대로 자기의 아들을 인간 세계에 보내셨다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어떻게 사마리아 사람들이 빌립이 전하는 말을 진리로 받아들일 수 있었으며 그가 하나님께 보냄을 받은 전도자임을 알 수 있었을까요?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저들의 이와 같은 회의와 불신을 해결 시켜주기 위하여 빌립으로 하여금 많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심으로써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전도자임을 믿게 하셨습니다(요20:30-31).

빌립은 ① 더러운 귀신들을 쫓아내었으며 ② 중풍병자를 낫게 했으며 ③ 앉은뱅이를 걷게 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그 성에 큰 기쁨이 있게 되었습니다.

사마리아 지역 안에 요술쟁이 시몬이라고 하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그의 소문은 널리 퍼져서 많은 사람에게 큰 위세를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어떤 신권(神權)을 발휘하거나 권능이 있는 것은 아니었고 단순히 직업적으로 요술을 행했습니다.

빌립은 그에 비하여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한 이적을 행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시몬의 속임수를 쓰는 요술과 빌립이 베푼 이적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빌립의 선교는 성공리에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저희가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행 8:12)
여기 이 말씀의 경우에도 사도들이 선교한 방법과 같은 방식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① 빌립은 그리스도를 증거했습니다.
② 사람들이 믿었습니다.
③ 그리고 저들은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런 방법이 곧 하나님께서 옛날 그리스도인들을 통하여 인간을 개종에 이르게 하는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주님의 모든 전도자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부여받은 실천적 훈령은 "너희는 온 천하에 가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 16:15-16) 하신 것입니다. 이 위대한 사명의 특권을 빌립은 잃어버림을 받았던 인간에게 신앙과 세례를 통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인도했습니다. 사마리아에 사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하여 저들은 구원함을 받게 된 것입니다.

(1) 시몬이 구원 받음
요술사 시몬도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행 8:13). 과연 시몬이 진심으로 개종했었는가? 그렇지 않으면 부끄러운 수치를 모면하려고 위선적으로 믿는 척 한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분명히 그는 개종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① 주님의 말씀에 의해서 분명히 구원받았습니다. 예수님은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 하셨습니다(막 16:16). 시몬은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신 약속을 지킴으로써 그는 구원 되었습니다. ② 저자 누가도 시몬이 구원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시몬도 믿고"라고 기록된 말씀은 누가 자신이 그가 위선적이냐 아니냐 함을 판단하고 그 자신이 확고한 판단아래 그같이 기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③ 만일 시몬의 신앙이 정책적이었다면 사마리아인 전체의 신앙도 역시 마찬가지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누가는 사마리아인들이 믿고 세례를 받은 사실에 뒤이어서 "시몬도 믿고"라고 기록한 것입니다. 주의할 말은 '시몬도'라고 한 문구 입니다. 이 말은 사마리아인이 행한 그대로 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사마리아 사람들이 믿고 세례를 받은 것이 진실 된 행위였다면 시몬의 그 같은 행동도 진실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2)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로 옴 (행 8:14-17)
여기에서 우리가 기억할 점은 ①사마리아 사람들은 믿었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죄 사함을 얻었고 성령의 선물을 소유했다는 점입니다(행 2:38). ②사도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사마리아로 파송했습니다. 만일 베드로가 초대 교황의 자리에서 행동했다면 파송할 권리를 행사했지 다른 사도들을 통하여 파송을 받을 위치에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③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에 파송 받아 내려오기 전에 사마리아인들은 성령을 소유했습니다. 그러나 이적을 행할 성령의 능력을 갖지는 못했습니다. ④사도들이 안수할 때 비로소 그들도 능력을 행하는 성령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이적을 행하는 능력을 가진 빌립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수해 줄 수 없었습니다. 새로 탄생된 교회 안에서는 신약 성경이 아직 쓰이기 전이므로 성령의 직접적인 인도하심에 따라서 일 하여야 할 사람들이 매우 필요 했었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와 요한이 저들에게 와야 했던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그곳에 오게 된 중요 목적은 저들에게 성령의 은사를 부여해 주는 일입니다. 그리하여 저들은 그 일을 실천했습니다. 이 사실로 이 같은 성령의 역사를 행할 수 있는 권능은 오직 사도들을 통해서만이 전수되며 사도 이외의 사람을 통해서는 결코 이룩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증명 되었습니다.

사도들이 살고 있지 아니하는 오늘날은 권능을 행사할 수 있는 성령의 은사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안수에 의하여 타인에게 전수되지도 않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믿고 세례를 받았다면 우리들은 사죄함을 받았으며 성령의 선물을 받았음이 틀림없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이 그와 같이 할 때 되어진 것과 꼭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도의 안수에 의해 부여받은 이적의 은사는 받지 못합니다. 보다 더 귀한 사실은 사마리아인들이 그 같은 성령의 권능을 받기 전에 이미 사죄를 받았으며 교회 교인으로서 기쁨에 충만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은사를 힘입는 사실은 사죄와 구원과는 상관이 없다는 진리를 우리가 배워야 하겠습니다.

(3) 시몬의 죄 (행 8:18-25)
사도들이 안수함으로써 성령이 내리시는 광경을 본 시몬은 그것이 물건을 사고파는 것처럼 알고 그 권능을 돈을 주고 사려고 했습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새로운 진리를 교훈해 주셨습니다.(20-23절)

베드로는 시몬을 향해서 "내가 보니 너는 아직도 악독이 가득하며 여전히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베드로가 그렇게 말했다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시몬은 은혜 속에 결코 들어가 본적이 없었던 것 같이 되기 때문입니다. 시몬이 은혜에서 떨어져 나간 것이 아님을 보여주게 됩니다. 성경을 주의 깊게 읽어보면 성경 본문에는 "아직도"나 "여전히"란 단어가 사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베드로는 시몬에게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그의 현재 상태만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시몬에게 나타난 사실 속에서는 한 번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은 결코 타락될 수 없다는 교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개종의 성질의 잘못된 이해로써 시몬의 진실 된 개종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경향을 지닙니다. 만일 개종이 완전하게 인간의 옛 모든 죄스러운 습성을 근절시키며 그런 경향에 처해진다면 저들은 결코 다시 죄의 세력에 매어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에서 시몬이 진심으로 개종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성경은 한 죄인이 하나님께로 돌아 올 때에는 그의 감정들은 그의 안에서 만일 그가 부당한 유혹에 빠져들면 곧 그 행동에 옮겨질 수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회개로 인해진 개종은 그 사람의 과거 죄에서 용서를 받음과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이룩하는 것입니다(고후 5:17). 그렇지만 그가 옛 관습에 의하여 행한다든가 배도한다면 그는 다시 회개하여야 합니다(고전 9:27).

사람이 구원되었을 때에 그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완전히 성장했다고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갓난아기입니다. 젖을 먹을 정도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한다는 것은 기간이 소요되는 것입니다(벧전 2:2), (히 5:11-14). 매일 매일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에게로 더 가까이 하는 생활을 위하여 투쟁하여야 함이 그리스도인의 이상(理想)입니다(벧전 2:21).

그리스도인이 죄를 범할 수 있을까요? 사도 요한은 말하기를 죄를 짓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하는 자라고 했습니다(요 1:8,10).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죄를 용서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죄를 지을 때마다 다시 세례를 받음으로 사죄를 받아야 하는건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자녀가 사죄를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방법은 하나님 자녀가 아니었던 사람이 사죄를 받는 방법과는 틀립니다. 예를 들어서 시몬은 믿고 세례를 받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그가 죄를 범했을 때에 베드로는 그에게 믿고 세례를 받으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 사죄의 제 2차적 법칙 □
베드로는 죄를 범한 시몬에게 "너희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사죄를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법칙은 회개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 1:9)"라고 했습니다. 이 모든 말씀들을 종합해 보면 우리들 곧 하나님의 자녀는 죄 용서를 받기 위하여 회개하고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면 사죄를 얻을 수 있음이란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 사죄를 위한 하나님의 두 법칙 □

이방 불신자들을 위하여:
① 믿음 ② 회개 ③ 고백(행 8:36) ④ 세례

죄를 범한 그리스도인을 위하여:
① 회개 ② 죄의 고백 ③ 하나님께 기도

외국인들은 외인입니다. 그가 국민이 되기 위해선 국가가 요구하는 절차에 의하여 시민권을 받습니다. 그가 시민이 된 후 죄를 범한다면 그를 다시 국외로 축출하였다가 또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법이 있습니까? 결코 이런 법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복음에 순종하기 전에는 외국인과 같은 이방인입니다. 그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기 위하여서는 믿고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세례를 받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이같이 하여 그가 하나님 나라에 백성이 된 다음에 만일 그가 죄를 범했을 때 그는 회개하고 죄를 고백하고 사죄를 위하여 기도해야 함을 명령 받았습니다.

다음 공과 예습
다음 공과에서 우리는 빌립이 구스 내시를 개종시킨 사실과 사울의 개종을 공부함으로써 매우 요긴한 진리를 배우게 될 것이며 특히 사울이 교회를 핍박하던 자로서 교회의 위대한 전도자가 된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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