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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의 전도 여행
  연구과 (사도행전) - 16 과
바나바와 사울이 부르심을 받음 (행 13:1-3)
제 1차 전도 여행은 유능한 교사들과 선지자들을 가진 안디옥 교회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저들의 이름이 나열되는데 바나바가 첫째로 기록되어 있고 맨 나중에 사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불러 세우라" 이 두 전도자는 위대한 주님 사업을 위하여 안디옥 교회에서 부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금식하고, 기도하고, 바나바와 사울에게 안수하여 저들이 부르심을 따라 온 땅에 가서 전도하게끔 하기 위하여 첫 번 선교사로 파송했습니다.

구브로에서 겪은 어려움(행 13:4-12)
안디옥에서 멀지 않은 실루기아에서 두 전도자들은 배를 타고 구브로 섬으로 갔습니다. 이 섬의 가장 긴 길이는 140마일이며 가장 넓은 지역이 50마일 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전도를 시작하는데 있어서 구브로를 처음으로 선택한 이유는 아마 이 섬은 바나바의 고향이었기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행 4:36).

이 곳에는 많은 유대인들의 회당이 있었습니다. 저들에게 복음을 전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또한 이 곳에 이미 믿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로 인하여 이 곳에는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복음이 전파 되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행 11:19).

살라미라고 하는 곳은 하나님의 전도자들이 처음으로 들어가서 유대인의 회당에서 전도한 곳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 새" 라는 기록을 보아서 이 지역에는 많은 유대인이 거주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책에서 보면 구브로는 주후 116년에 유대인의 혁명이 이방인들을 대항하여 일어나서 24만 명이나 학살당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로마의 하드리안 장군은 이 혁명 세력을 분쇄하고 유대인들을 그 섬에서 축출했었습니다. 그 후부터 유대인들이 구브로 땅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난파선을 당한 사람들의 경우라도 죽음을 각오하는 모험을 무릅쓰지 않으면 결코 구브로에 머무를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사울과 바나바가 이 곳에서 전도한 뒤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전도자들은 섬 가운데 여러 도시를 거쳐서 바보라고 하는 도시로 들어갔습니다.

바보에서 로마의 총독 서기오 바울이 바나바와 사울에게 사람을 보내어 하나님 말씀 듣기를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 엘루마라고 하는 요술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총독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도록 방해를 했습니다. 정확하게 이 요술사 엘루마가 무슨 말을 했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으므로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그는 악당으로 지목되었습니다. 바울이 그를 향하여 말하기를 "모든 궤계와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이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소경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엘루마는 곧 소경이 되었습니다. 이 모양을 본 서기오 바울은 사울과 바나바가 과연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사람임을 확신했습니다.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9절)" 여기서 우리는 사울이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 이제부터는 바울이라고 불려진데 주의하여야 합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에 도착함 (행 13:13-15)
바보에서 저들은 버가로 옮겼습니다. 이 곳에서 마가 요한이 바울 일행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바울이 제 2차 전도 여행 때 마가를 데리고 가려고 하지 아니한 것을 보면, 이 때에(제 1차 전도 여행) 마가가 그를 떠난 이유는 극히 사소한 것이었던 듯합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은 바울과 바나바 일행이 바보 다음에 이르렀던 곳입니다. 저들은 말씀을 전할 장소를 물색하고 있던 중 유대인 회당을 그 거점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관습적으로 매 안식일마다 모여서 율법과 선지서의 부분을 읽으며 권면을 받는 것입니다. 이 기회를 이용하여 바울은 저들에게 복음을 증거할 기회를 가졌는데 이제 우리는 그 설교의 내용을 본문에 기록된 대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안디옥에서의 바울의 설교 (행 13:16-41)
다음에 바울 설교 내용의 개요를 수록했는데 주의 깊게 공부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인류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행 13:16-41)
(1) 서론(16-22절)
1) 바울이 손을 흔들며, 청중을 찬사하는 말로 청중의 관심 을 모음("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16절")
2) 바울이 이스라엘 역사의 요점을 제시함(17-22절)
가) 하나님의 능하신 손의 구원으로 이스라엘이 속박에서 해방됨.
나)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므로 40년간 광야에서 헤매게 됨.
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인도함을 받고 정착함(신 7:1).
라)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사들의 통치를 받음.
마) 종국에는 하나님께서 왕을 세우심. 첫째 왕은 사울(삼상 8), 다음은 다윗 왕을 세우심.
3) 위와 같은 유대 역사를 서술한 바울의 목적은?
가)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함. 유대인들은 저들의 지난날 영광스런 역사 이야기를 즐겨 들었다.
나) 기본적인 역사 얘기로 사실을 증명함. 바울이 말한 역사적 사실은 유대인들이 믿고 있는 그대로의 성서적 사실이었다.
다) 나사렛 예수가 메시야였음을 저들에게 확신시켜 주기 위하여 바울은 이스라엘 역사의 관문을 통하여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음을 증거했다.

(2) 설교의 본론, 인류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23-29절)
1) 제안(提案) "예수는 구세주이시다(23,24)"
가) 다윗의 후계자로 오신 그리스도
나) 구세주가 오신 시기, 세례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전파할 때.
2) 세례 요한의 증거(25절)
가)) 요한의 직접 증거 "나는 메시야가 아니다"
나) 요한의 고백 "나는 그의 신 풀기도 감당치 못함이라 "
3) 그리스도의 죽음으로써 예언이 성취됨(26-29절)
가) 예루살렘 안의 유대인이 예수를 죽임. 이는 저들이 매 안식일마다 읽는 예언이 성취된 것인데 저들은 이를 이해하는데 실패했음.
나) 그리스도의 무죄함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그리스도를 죽이려는 목적을 굽히지 않았다.
다) 만일 "그리스도가 무죄하다면 왜 그가 십자가에 못 박혔는가"라고 누가 논쟁한다면 바울이 여기에 대한 해답으로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이 선지자들의 예언한대로 죽음으로써 입증되었다고 했다.
4) 그리스도의 부활(30-37절)
가) "하나님께서 저를 살림심"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 있는 자를 결코 다시 살리시지 않았을 것이다.
나) 사도들은 가장 분명하게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명할 자격을 부여 받았음.
다) 구약의 예언들은(시 2:7), (사 55:3), (시 16:10) 예수 부활을 예언한 것임.
5)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죄의 길이 열려졌다(38,39절).

(3) 결론(40,41절)
1) 베드로와 같이 청중에게 믿으라 또는 세례를 받으라는 권면을 하지 않았음. 아마 바울은 저들 청중이 그런 심적 상태에 들어가지 못함을 느꼈었는지 알 수 없다.
2) 경고. 하박국 1:5를 인용했는데 바울은 이 말씀을 누구나 그리스도에 대한 기쁜 소식을 거절하면 죄악을 범함을 경고함에 사용했다.

설교의 영향 (행 13:42-51)
(1) 직접적인 영향(42-43절)
설교 후에 곧 개종자는 없었으며 몇몇 사람이 다음 안식일에 다시 와서 설교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을 뿐입니다.
(2) 그 다음 안식일에 생겨진 결과(44-48절)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그 성 안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 모였습니다. 이와 같이 말씀을 듣기 위하여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됨으로써 바울 일행은 저들의 생활에서 율법을 포기시키고 예수를 따르는 자로 만든다고 해서 유대의 지도자들은 질투와 시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많은 변론을 했지만 저들은 하나님의 지도자들과 감히 논쟁을 벌일 수가 없었습니다.

바울은 설교할 때 유대인의 개종을 위해서도 무척 노력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자연적으로 이방인을 위한 설교에 더욱 치중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너희(유대인)에게 먼저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고 영생을 얻음에 합당치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고 했습니다. 과연 누구든지 옆에 곡식이 잘 자랄 수 있는 좋은 옥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모지의 자갈밭을 개간하는 헛된 수고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관습적으로도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방인들보다 먼저 듣게 되었습니다(롬 1:16). 이는 저들이 모세의 율법에 의하여 훈련을 받아온 것은 저들로 예수와 그의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를 하기 위함이었습니다(갈 3:24). 유대인 저들은 이미 하나님을 믿고 있었으며 많은 유대인들이 실천해야 하는 것 같이 우상 숭배에서부터 돌이켜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받아들임을 거절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저들이 복음을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3) 안디옥에서의 최후 결과(49-51)
교회는 안디옥 근처에 있는 여러 곳에 이룩되었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반대자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하여 그 성에서 내쫓았습니다. 두 전도자는 발에 묻은 티끌까지도 털어버리고 이고니온이라는 지방으로 가게 되었습니다(마 10:14), (눅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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