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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의 2차 전도 여행(3)
  연구과 (사도행전) - 21 과
바울의 제 2차 전도 여행에 대해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과에서는 그들의 여행 경로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바울과 그의 일행은 가는 곳마다 예수의 깃발을 나부끼게 하려는 십자가의 군병들이었습니다.

데살로니가의 바울 (행 17:1-9)
바울은 빌립보에서 데살로니가로 그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정치적 상업적 중심지로서 이름이 난 이 도시에는 많은 유대인들이 하나의 공회당을 지어 놓고 그 안에서 논쟁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규례대로 바울은 청중을 얻기 위해서 데살로니가 회당에 들어갔습니다. 바울은 이미 구약 성경이 하나님의 선지자를 통해서 그가 가르치고 있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예언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그의 설교는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많은 귀부인들로 하여금 데살로니가 교회를 세우게 했습니다. 우리는 그 교회가 주로 이방인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훗날 사도는 "그들이 언제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며 참되신 하나님을 섬긴" 사실을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미 하나님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올 필요가 없었습니다.

언제나 복음을 전하는 곳에는 박해가 있었습니다. 믿지 아니하는 유대인들이 질투로 가득 차서 떼를 지어 바울과 실라에게 와서 맹렬한 기세로 반박하였습니다. 그들이 야손의 집에 없는 것을 보고 야손과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끌어내다가 그곳 읍장 앞에 세웠습니다.

그곳 집권자들에게 제시한 고소의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천하를 어지럽게 한 이 사람들이 데살로니가에 왔습니다.
② 야손이 이 사람들을 받아들였습니다.
③ 이 사람들은 하나의 다른 왕, 예수를 선포했습니다.
그들이 바로 이해하기만 했다면 다른 왕을 그들이 가르친 것은 옳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를 일시적 통치자가 아니라 위대한 정신적 왕으로 소개했습니다. 읍장은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수를 받고 놓아 주었습니다.

베뢰아에서의 성공 (행 17:10-15)
바울과 실라는 남서쪽으로 50마일 떨어진 베뢰아라는 조용한 곳으로 피해갔습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매일같이 유대인들은 바울의 가르친 말씀이 그러한가 하여 구약 성경을 상고하였습니다. 오늘날도 성경을 듣고 배우는 이들은 이와 같이 전도자들의 가르침을 성경과 비교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12절) 왜 많은 사람이 믿게 되었을까요? 그들은 매일 같이 열심히 사도들의 가르침을 듣고 성경을 상고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매일같이 성경을 공부한다면 사람들이 믿게 될 것입니다.

바울을 루스드라에까지 추적한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온 사람들과 마찬가지로(행 14:19), 데살로니가에서 온 유대인들은 베뢰아로 와서 무리들을 선동했습니다. 바울은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라는 명령을 보낸 후 박해를 피해서 아덴으로 갔습니다.

아덴에서의 바울 (행 17:16-21)
아덴은 우상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아덴에서는 사람보다도 신들이 더 많다고 풍자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과 같이 이러한 우상들이 지존자 하나님의 종에게 분노를 터트리게 했습니다.

바울은 인간이 섬겨야 할 하나님에 대하여 가르쳤습니다. 그는 모든 쾌락을 숭상하는 에피큐리안과, 금욕주의를 주장하는 스토익파를 만났습니다. 아덴 사람들은 바울의 이상한 가르침을 더 자세히 듣고 싶어 했으므로 그들은 바울이 말을 계속하도록 아래오바고로 데려갔습니다.

알지 못하는 신에 대한 바울의 강론(행 17:22-31)
(1) 서론(22,23), 아덴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이교도였기 때문에 안디옥에 있는 유대인에게(행 13:16) 구약 성경을 가지고 이야기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는 접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해야 될 첫 번 임무는 그들에게 참되신 하나님을 소개하고 그들로 하여금 그 하나님을 믿도록 하는 일이었습니다.

바울은 아덴 사람들이 '미신적'(문자적 의미는 "악마를 대단히 두려워하는" 이다)이요, 대단히 '종교적'(개역 한글판)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알지 못하는 신에게' 바쳐진 제단에 대하여 언급했습니다. 그들이 알고 있던 신들을 위해서 제단을 모두 세운 후에 나중에는 이름이 없는 신에게까지 제단을 바쳤습니다. 이것은 알지 못하는 신의 분노를 미리 막으려고 하는 하나의 모험이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이 헛되게 섬기고 있는 이 알지 못하는 신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의 전도자인 그는 거침없이 도를 전했습니다. 그리하여 알지 못하는 신에 대하여 그들은 스스로 무지함을 고백했습니다. 그들이 세운 제단에 대해서도 같은 고백을 했습니다. 이리하여 바울은 아무런 반대도 받지 않고 그들을 바로 깨우칠 수가 있었습니다. 복음 전도자는 탁월한 솜씨를 발휘하여 그들의 관심을 한 군데로 집중시킬 수가 있었고, 드디어는 그들이 헛되게 섬긴 신들보다 무한히 높으신 참 하나님을 소개하기 위한 기초를 닦았습니다.

(2) 알지 못하는 신에 대하여(24-29절)
1) 하나님은 인간이 지은 성전에 계시지 아니한다(24절).
모든 것이 하나님에 의해서 지어졌습니다. 그는 만물의 주가 되십니다. 아덴의 신들은 어느 제한 구역을 다스리는 신으로 생각되어 왔었습니다. 예를 들면, 넵륜은 바다만을 다스리는 신으로 알려져 온 것입니다. 만물이 하나님의 피조물인 까닭에 사람이 만든 성전 속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으로 하나님을 제한하기에는 너무나 어리석습니다. 대리석으로 지은 아덴의 신전이나, 특히 희랍 건축의 대표적인 파베론 신궁도 아무 쓸 데가 없습니다.
2) 하나님은 인간의 도움을 필요로 하시지 않는다(25절).
하나님께 로서 인간의 생명과 호흡과 모든 축복이 나오는 것이 사실인 이상, 하나님은 인간에게서 무슨 도움을 받으시려고 하실 까닭이 없습니다(약 1:17).
3) 하나님은 만국의 통치자가 되신다(26-28).
하나님은 단순히 한 국가의 신으로 계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만국을 지으시고 또 다스리시므로 모든 백성들로 하여금 자기를 찾도록 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찾는 일보다 더 숭고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4) 하나님은 금이나 은으로 된 우상이 아니시다(29절).
하나님의 '소생'으로서 인간이 생명 없는 금이나 은이나 돌과 같은 물질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상은 이러한 물질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3) 회개를 권유함(30-31절).
이제 바울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심판이 임박한 것을 상기시키면서 그의 청중들이 범한 우상 숭배의 죄를 회개하도록 권고했습니다(눅 13:3), (고후 5:10). 그리스도가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를 죽은 자리에서 다시 살려내신 것을 보아도 증명이 됩니다(롬 1:4).

바울이 부활에 대하여 언급하자 무리들은 그의 말을 중단시켰습니다. 어떤 자는 조롱하였습니다. 어떤 자는 "당신의 말을 다시 듣고 싶소"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사도들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리스도를 즉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무례하지 않게 그리스도를 거절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몇몇 아덴 사람들은 바울이 고린도로 떠나기 전에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고린도에서의 바울 (행 18:1-17)
(1) 일을 시작함(행 1-4)
고린도에서 하나님의 전도자는 그의 식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 직업을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의 직업은 장막을 만드는 것이었으므로 그 일에 종사할 기회를 얻고자 하였습니다. 그가 고린도에 머무를 동안 함께 지낸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나게 된 계기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바울이 그들을 만났을 때 그들은 이미 그리스도인이었는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후 바울의 증언에 의하면 그들이 훗날 성실한 그리스도인이었던 것만은 분명합니다(롬 16:3-4), (딤후 4:19).

(2) 바울의 전도 결과(5-11절)
보통 때와 마찬가지로 바울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기 위해서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갔습니다. 믿지 아니하는 유대인들이 그를 반대했을 때, 바울은 회당 바로 옆에 있는 유스도의 집에 가서 다시 전도를 계속 하였습니다. 동료들이 바울의 교훈을 거절했을 때 회당장 그리스보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 ― 수다한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8절)." 비록 고린도 사람들의 개종에 대하여 사울이나 내시나 고넬료의 경우처럼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으나 그 과정이 거의 비슷했으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에서 수많은 사람에게 전도를 하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는 장막을 쳐서 먹고 사는 몹시 궁핍한 전도자 이었습니다. 어느 날 밤에 하나님께서는 환상 중에 그에게 나타나셔서 고린도인 가운데 몇 사람이 그의 설교를 듣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할 것이라고 격려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내 백성'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용기를 얻어서 바울은 고린도에 18개월이나 머물렀습니다. 이것은 그가 다른 도시에서 체류한 어느 기간보다도 더 길었습니다.

(3) 갈리오 앞에 선 바울(12-17절)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바울을 아가야 총독 갈리오에게 데리고 가서 그가 모세의 율법을 어기고 하나님을 공경하도록 사람들을 선동시킨다고 고발하였습니다. 갈리오는 이 문제가 유대인들의 율법에 관한 것이므로 자기가 법적 처리권이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재판을 폐기 하였습니다.

안디옥에 들어감 (행 18:18-22)
바울은 더 여러 날 유하다가 고린도의 항구 겐그레아에서 수리아를 향해 행선하였습니다. 여기서 그는 일찍 하나님께 서원한 적이 있으므로 머리를 깎았습니다. 이 서원이 무엇이며, 그가 서원을 하게 된 동기가 무엇이며, 머리를 깎은 뜻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는 단순히 추측을 해 보는 도리밖에 없습니다.

바울의 배는 에베소에 도착하였는데 여기서 그는 바울의 변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훗날 다시 이 곳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가이사랴에 상륙하여 바울은 교회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안디옥으로 갔습니다. 바울이 다시 돌아옴으로 인해서 안디옥에 있는 신자들의 기쁨은 말할 수 없이 컸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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